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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마지막 휴일인 오늘 팔공산에는
단풍이 절정을 맞으면서
행락객들이 넘쳐 났습니다.
올해는 단풍이 예년같지 않지만,
가을 정취를 만끽하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단풍에 물든 팔공산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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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긋불긋 단풍이 곱게 물든 팔공산이
한폭의 풍경화를 연상케합니다.
푸른 녹음을 벗고 어느덧 새 옷으로 갈아입은 팔공산은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최고의 자태를 뽐냅니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산을 찾은 시민들은
눈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합니다.
◀INT▶조성환/대구시 달서구 이곡동
"바람도 시원하고, 관광객도 많고 좋다"
바위에 앉아 가을 정취를 즐기는가 하면,
사진을 찍으며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추억 만들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INT▶박성희/경남 사천시
"아이들이 좋아해서 잘 온거 같다."
(s/u) "지난 17일부터 본격적으로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 이곳 팔공산은
오늘을 시작으로 다음주까지
단풍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해는 가뭄이 심해
단풍이 예전같지 않다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INT▶이수석/대구시 서구 내당동
"활짝 핀게 아니고 마르면서 떨어져 아쉽다."
이른 아침부터 행락객이 몰리면서
팔공산 주변 도로는 하루종일
지,정체 현상을 빚었습니다.
한편, 동화사 집단 시설 지구에서는
단풍 축제가 열려 많은 시민들이
다양한 농산물을 맛보며 즐거운 한 때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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