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2008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의 열기가
연일 야구팬들을 열광시키고 있습니다.

플레이오프에서 2승 3패로 벼랑으로 몰린
삼성라이온즈가
오늘 잠실에서 두산과 6차전을 갖습니다.

삼성이 한국시리즈 진출을 위해서는
오늘 6차전을 반드시 이겨야 하는
부담을 떠안았습니다.

석원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준플레이오프를 3연승으로 가볍게 통과한 삼성.

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원정 1승 1패로 선전을 펼치더니,

대구에서 펼쳐진 3차전까지 잡으며 삼성은
한국시리즈 진출에 한발 더 다가섰습니다.

하지만, 두산의 반격은 무서웠습니다.

4,5차전을 내리 잡은 두산은
이제 한국시리즈까지 1승만 남겨뒀습니다.

반면, 벼랑끝에 몰린 삼성은
남은 경기에서 총력을 쏟아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ＩＮＴ▶ 선동열 감독 / 삼성 라이온즈
"처음부터 뭐 6,7차전까지 갈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에.. 뭐, 6차전지면 끝이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역전극의 발판을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하는 6차전을 앞둔 삼성.

연패를 당했지만, 삼성에게도 희망은 있습니다.

◀ＩＮＴ▶ 홍승규 해설위원 / 대구MBC
"2승 3패로 잠실을 가는만큼 경기 초반이
중요합니다. 타선은 살아났기 때문에,
마운드에서 선발투수가 얼마만큼 버티느냐가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곰과 사자, 해와 달의 뜨거운 맞대결,

야구팬들을 열광시키는 멋진 가을 야구잔치,
그 크라이막스가 이제 오늘 오후
잠실에서 펼쳐집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