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조작 혐의로 검찰 조사가 시작된
LCD 제조업체 디보스에 대구시가
막대한 보조금을 지급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대구시는 디보스가 공장을 구미에서
대구 성서산업단지로 옮기던 2천6년에
분양가 차액 보조 형식으로
모두 12억7천500만 원을 지원했습니다.
당시 대구시는 디보스에 보조금을 지원하면서
외국자본 천만 달러 유치를 조건으로
내세웠지만 지금까지 외자유치가 없었는데도
이 자금을 회수하지 못했습니다.
더구나 회사가 주가조작에 휘말려
경영진이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경영도 어려워져 앞으로 회수가 불가능하게
됐습니다.
또한 디보스가 경영난으로 문을 닫을 경우
옛 삼성상용차 터 2만5천제곱미터를
허비하게 돼 산업용지가 부족한 대구시로서는
큰 타격을 받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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