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경상북도에 대한 국감에서는
독도 수호와 수도권 규제완화 문제가
집중적으로 부각됐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경상북도 국정감사는 국감장과 독도를
인터넷 화상전화로 연결하는 것으로
시작됐습니다.

◀ＳＹＮ▶하단
이병석 의원:(인터넷)통화를 하게 되니까 아주 기분이 좋습니다. 기분이 어떻습니까?
김성도(독도주민):저도 기분이 굉장히 좋습니다

국감에 참석한 국회의원 대부분은
독도 수호가 지자체만의 문제가 아니라는데
뜻을 함께 하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절실하다고
주장했습니다.

◀ＩＮＴ▶유정복 의원/한나라당(하단)
"국가적 차원에서 (독도) 문제를 접근해야만
영토 주권을 수호할 수 있다."

◀ＩＮＴ▶정희수 의원/한나라당(하단)
"한시적인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위원회를 도 차원에서 하나 만들어서 운영하면 좋지 않을까?"

하지만 독도의 무분별한 개발과
문어발식 사업은
자제해야 한다는 지적도 잇따랐습니다.

수도권 규제 완화도 뜨거운 감자였습니다.

민주당 이시종 의원은
지방분권운동 대구경북본부
조진형 상임대표를 참고인으로 채택해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을 비난했습니다.

◀ＩＮＴ▶이시종 의원/민주당(충북 충주)-하단
"균형이라는 용어 자체도 삭제되고, 수도권 규제완화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어서 아주 걱정이 많다."

하지만 수도권 출신 의원들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면서
잠시 긴장감이 흐르기도 했습니다.

◀ＩＮＴ▶장광근 의원/한나라당(서울동대문)--하단
"균형발전을 중심으로 한다고 해서 나머지가
지방으로 유입되느냐 하면 (그렇지 않다.)
전부 외국으로 빠져나가는 이런 불균형 문제는
현실적으로 접근해야되지 않겠나."

1년넘게 공사가 중단되고 있는
경북 혁신도시 건설에 대한 대책과
마이너스 성장을 극복할 경제 발전 대책 등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