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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돈을 줬으면 표시가 나야지

이태우 기자 입력 2008-10-20 17:36:11 조회수 0

대구시가 한 해 2천억 원 가까이를
각종 사회단체에 보조금으로 주면서도
어디에 얼마를 줬는지?
받은 사람들은 고마워 하는 지?
도무지 표시가 나타나지 않는다며
보조금을 받았다는 표시판을 붙이는
조례제정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박돈규 대구시의회 의원은,
"보조금이 지원된 시설이
마치 개별 단체나 개인의 사유물로
인식되고, 이때문에 시민들이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는게 현실입니다"하면서
표시판이 예산 쓰임의 공공성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어요.

예, 보조금을 받고도 안받은 척했던 기관들이 만천하에 드러나게 됐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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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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