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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구미 연결해
중부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도건협 기자!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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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네, 구미 중부지삽니다.
구미 지역 케이블TV 사업자인 새로넷이
회선 교체작업을 하면서
TV 대수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기로 하자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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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선산읍의 한 상가 건물 앞에서
새로넷의 외주업체 직원들이
케이블 회선 교체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문제는 새로넷이 TV 대수에 따라
수신료를 추가부담하라며
거부하는 가정에는 추가로 설치된 TV의
케이블을 연결해주지 않으면서
시작됐습니다.
지금까지는 TV가 2대 이상이더라도
한 대분인 월 8천 800원의 요금만 냈지만
이제부터는 한 대 추가될 때마다
50%씩 요금을 더 내라는 것입니다.
◀INT▶ 우정화/구미시 선산읍 이문리 이장
"TV 보통 평균 2.5에서 3대로 추산되는데
일반 주민들 부담이 가중되는 게 사실이다."
주민들은 사실상의 요금 인상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 지명희/구미시 선산읍 이문리
"일반 방송 봤으면 싶어요.
만 얼마 카지만 1년 치 치면 많잖아요."
새로넷 측은 약관에도
수신료를 TV 대수에 따라
부과하는 것으로 규정돼 있다며
회선 교체와 함께 가입자를
정리하는 것일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INT▶ 이기환/새로넷 기술본부장
"집집마다 일일이 다니면서
TV 대수를 확인할 수도 없고
새로 정리하면서 나타나는 부분이지
안 받았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번 일을 놓고
독점 기업의 횡포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대구의 경우
케이블 TV 사업자들끼리 경쟁하면서
대부분 한 가구에 3대까지 1대 요금만 받고
요금도 더 싼 편입니다.
새로넷은, 농촌의 경우 시설비 등이 더 들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지난 해 10월 아파트 가입자 단체 수신료를
5천 500원으로 37% 올리고
개별 수신료도 8천원으로 14% 인상해
구미 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구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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