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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지원 위한 자활기금 쓰이지 않아

김은혜 기자 입력 2008-10-20 14:55:29 조회수 2

저소득층의 자활을 돕기 위한 기금이
제대로 쓰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가 민주당 전혜숙 의원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대구시의 경우 2006년에 자활기금
29억 4천여 만원 가운데 1억원을 빌려주는데
그쳤고 2007년에는 33억9천여 만원 가운데
2천만원을 빌려주는 데 그쳤습니다.

특히 올해는 신청자가 한 명도 없어
34억원의 기금이 고스란히 적립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 의원은 저소득층의 창업자금이나
점포 임대비용 등 자활사업을 지원해야할
기금이 '자활공동체'에만 지원되도록 묶여 있어
개인은 기금 지원을 받고 싶어도 불가능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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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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