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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시 예산 운용, 발등에 불

이태우 기자 입력 2008-10-19 16:58:24 조회수 0

◀ANC▶
대구시가 내년 예산을 짜는데 애를 먹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세금이 주는데다
정부가 감세정책까지 추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쓸데는 많은데, 돈줄은 말랐습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대구시는 올해 세입 목표를 채우기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CG)"당초에는 지방세 1조4천920억 원을
걷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걷힌 것은 847억 원이 부족했습니다."

부동산 거래가 줄면서 취,등록세가
천 억원 감소한게 컸습니다.

◀INT▶안용섭 대구시 세정계장
(시세 40% 차지하는 취등록세가 줄었다)

내년에는 사정이 더 어렵게 됐습니다.

부동산 경기가 올해보다 나아진다는 보장이
없는데다, 종부세와 소득세,법인세가 낮아져
그 만큼 지방세 부분이 적어집니다.

그래서 내년 세입도 올해와 같은 수준인
1조4천930억 원으로 예산안을 짰습니다.

수입은 모자라지만 쓸 곳은 많이 늘었습니다.

복지비 부담이 늘어나는데다 어느 해보다
많은 사업이 중앙정부 예산에 반영돼
그 만큼 지방비를 보태야 하기 때문입니다.

◀INT▶김연수 대구시기획관리실장
(내년 예산 많이 어렵다. 사업 순위 조정하고
시유지 매각 등을 통해서 자구책을..)

소득세와 소비세 일부를 지방세로 넘겨주겠다던
정부의 약속도 지금으로서는 지켜질 수 있을 지
미지수입니다.

(S/U)"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정부의
감세정책까지 맞물려 대구시의 살림살이는
어느 해보다 어려워 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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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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