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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지자체끼리의 공조가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돈을 모아 타당성 조사를 하거나
입지 선정과 같은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도
지역 이기주의를 버리는
이른바 '상생 모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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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손을 잡은 곳은
고령과 성주군입니다.
두 지자체가 공조를 하게 된 계기는
중부내륙 철도 사업입니다.
(c.g)
중부 내륙 철도는
김천에서 성주, 고령을 거쳐
경남 통영까지 경북과 경남을
철길로 연결하는 국책사업입니다.
(c.g)
하지만 문제는 장기 계획이어서
언제 사업이 시작될 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고령과 성주, 합천 등
세 지자체가 2천만원씩 총 6천만원을 들여
타당성 조사를 벌였고,
최근 타당성이 있다는 결론을 얻어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INT▶이태근 고령군수
"
광역시,도 끼리의 공조도 눈에 띕니다.
대구와 경북, 부산, 경남 등
영남권 4개 시,도는 최근 간담회를
잇따라 열고, 낙동강 물길 살리기 등
연관된 현안에 힘을 합치기로 했습니다.
특히 영남권 신공항의 경우
지역 이기주의를 버리자는 뜻깊은 합의를
이끌어 냈습니다.
◀INT▶김영일 정무부지사/경상북도
"정부의 입지 발표가 나오면 토를 달지 않고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s/u) "이명박 정부의 핵심 정책이
바로 광역 경제권 사업입니다. 그런면에서
이 같은 지자체의 공조가
상생을 위한 성공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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