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에서 검사가 직접 시신을 조사하는
변사검시율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법사위 이한성 의원이
제출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3년 25%로 전국 18개 지검 가운데
최상위권이던 대구지검 변사검시율이
해마다 줄면서 올 6월에는 3.4%에 그쳐
전국 평균 4.9%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지능범죄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철저한 검시가 이뤄지지 않으면
자연사나 각종 사고자로 위장된
억울한 피해자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