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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요즘 정치인과 고위 공직자의
쌀 소득 직불금 부당 수령 문제가
핫 이슈로 부각돼 있습니다만
지역에서도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최문찬 대구시의회 의장이
쌀 소득 보전직불금을 받아 간 사실이
확인이 됐습니다.
여] 직불금 부당 수령만이 아니라
땅 투기 의혹까지 일고 있어
여파가 클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최문찬 대구시의회 의장이 쌀소득직불금
200만 원을 수령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대구시 달성군 유가면과 고령군 우곡면의
논 9천500제곱미터에 나온 직불금입니다.
◀INT▶최문찬 대구시의회 의장
(직불금 신청한 것은 맞고, 임대료를
직불금 만큼 빼고 받았다)
문제는 최 의장이 보유한 농지가
이것만이 아니고, 사들인 시기도 미묘하다는
점입니다.
(S/U)"최의장이 이곳 달성군 일대에
농지를 사들인 것은 지난 2천2년 3월입니다.
이 땅에 테크노폴리스가 건설된다고 결정된
것이 2천4년이었으니까 무려 2년이 빨랐던
것입니다."
주변이 테크로폴리스 터로 편입되면서
그 사이 땅값도 많이 올랐습니다.
◀INT▶주변 농민
(외지인 지주가 70%를 넘습니다. 많이 남았지,
돈벌이 크게 했습니다)
고령군 우곡면의 땅도 테크노폴리스와 연결되는
다리가 새로 생기면서 땅 값이 많이
올랐습니다.
대구에서 사업을 하면서 달서구의회,
대구시의회 의원으로 활동한 최의장이
가진 농지는 이것만이 아닙니다.
(CG)"농지원부에 최 의장의 이름을 입력하니까
무려 14건의 토지 소유가 나오고, 지역도
대구는 물론 달성군 현풍면과 유가면,
고령군까지 다양합니다.
특히 대구의 2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최의장이 스스로 경작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땅 값 상승을 예상해서 농지를 사고,
양도소득세를 적게 내기 위해서 스스로
경작한다고 조치해 놓았다는 의혹이 짙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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