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국채보상운동 기념관 건립 모금운동

서성원 기자 입력 2008-10-15 18:31:43 조회수 0

◀ANC▶
일제에 빼앗긴 경제 주권을 되찾기 위한
'국채보상운동'의 발상지는 대구 경북입니다.

101년 만에 또 한번의 자발적인
시민 모금운동이 시작됐습니다.

보도에 서성원 기자입니다.
◀END▶









◀VCR▶
1907년 담배를 끊어 모은 돈으로
일제가 뒤집어씌운 빚 천 300만원을 갚아
강탈당한 국권을 되찾으려했던 국채보상운동

하지만, 운동의 발상지 대구·경북에서조차
자랑스런 발자취는 작은 전시실 등에서만
조금씩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DVE-----------------

국채보상운동의 그 정신이 다시 살아납니다.
101년 만에
범시민 모금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역사자료 등 국채보상운동의 발자취를
한 곳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기념관을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 짓기위해섭니다.

◀INT▶김영호 회장/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국채보상운동에 모두 자발적으로 참여했듯이
모금운동에도 초등학생을 비롯해 어른까지
모두 참여해서"

모금추진위원회는
나라를 위해 비녀와 가락지를 기꺼이 내놓았던
당시 아낙네들의 순수한 애국의 열정을
재연하고 계승하자는 취지의 노력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INT▶남성희 위원장/모금추진위원회
"사실 가락지라는 건 자기 분신같은 건데
옛 선조들은 그것도 다 뺏는데 우리 여성들이
조금만 절약해 성금을 모아주신다면"

(S/U)"이를 위해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가
있는 대구상공회의소에 모금함을 설치하고
은행에 계좌도 마련했습니다"

추진위는 내년 4월까지 펼치는 모금을 통해
기념관 건립에 드는 돈 가운데 국비와 시비를 뺀 26억 8천만원을 모을 계획입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서성원 seosw@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