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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문화와 레저-오페라 '루치아'

김철우 기자 입력 2008-10-11 17:42:24 조회수 0

◀ANC▶
똑같은 오페라라 하더라도
주연배우가 누구냐, 연출 또는 지휘를
누가 맡느냐에 따라
볼때마다 색다른 느낌을 받게 됩니다.

특히 정확한 악보가 있는 것이 아니라
가수의 기량과 기교에 많은 부분을 맡기는
오페라를 벨칸토 오페라라고 하는데,
오늘 문화와 레저 시간에는
대구국제오페라 축제에서 선보이고있는
'벨칸토 오페라'의 진수,
람메르무어의 루치아를 소개합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ND▶




◀VCR▶
비극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한
람메르무어의 루치아는
원수집안 사이 남녀의 사랑과 파국이라는
줄거리를 갖고 있어 흔히 스코틀랜드 판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불리워집니다.

국내에서는 이 오페라를 소화해낼 출연진이
없어 공연하지 못한다는 말까지 나돌 정도로
까다로운 오페랍니다.

특히 정해진 악보없이 가수 스스로
자유로운 기교로 불러야하는 성악법,
이른바 '카덴짜'가 거의 20분 동안 계속되는
'광란의 아리아'는 오페라 루치아의
백미입니다.

◀INT▶ 소프라노 김성은(루치아역)
(세상에 있는 오페라 가운데 카덴짜가 가장 깁니다. 소프라노에게 있어서는 최고의 정점이라 할 수 있죠. 이걸 정복한다는 것은)

여기에 출연진들이 어려운 부분을 제대로
소화해 내면서 오페라의 맛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INT▶ 알폰소 사우라/지휘
(루치아는 음악적이면서 드라마적인 요소가 잘 배합된 오페라로서 이번 출연진들이 잘 소화해 내면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오늘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되는 아름다운 비극의 서사시,
람메르무어의 루치아는
벨칸토 오페라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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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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