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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재단으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아오던
조병인 경상북도 교육감이
어제 사직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철우 기자가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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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조병인 경상북도 교육감은
어제 오후 4시쯤 비서실로 전화를 걸어
짤막하게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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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더 이상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경북 교육계에 부담이 될 것이라며
사직이유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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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사 이후 병가를 내고 한번도
출근을 하지 않던 조병인 교육감은
그동안 시민단체와 학부모단체 등 각계로부터
사퇴압력을 받아왔습니다.
경북교육청은
어제 저녁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오늘 경상북도의회와 교육위원회에
조병인 교육감의 사직을 통보하고
교육감의 뜻대로 사직처리 하기로 했습니다.
내일부터 경북교육청은
부교육감 체제로 들어가게 됩니다.
◀INT▶ 임승빈 부교육감/경상북도 교육청
"일단은 제가 (교육감 대행을)해야 되겠죠.
내년 4월에 보궐선거를 해서 새 교육감이
선임되면 거기에 맞춰가야 되겠죠."
한편 대구지방검찰청은
조병인 교육감이 사직의사를 밝힌 것을 감안해
당초 구속영장 청구방침 대신
불구속 수사하기로 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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