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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방만 공기업 잡는다

이태우 기자 입력 2008-10-02 10:54:30 조회수 0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는 대구시 공기업에 대해
시의회가 대책마련에 나섭니다.

대구시의회는 '공기업 조직진단 조례'와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에 대한 조례'를
제정해 이번 회기에 통과시키기로 했습니다.

공기업 조직진단 조례에 따르면
대구 도시공사와 철도공사,
시설관리공단과 환경시설공단은
3년에 한 번 씩 조직진단을 받아
투명한 경영을 확보하도록 했습니다.

또 비상임 이사의 2/3 이상을 민간인
비상임 이사로 선정하도록 했습니다.

엑스코와 한방산업진흥원 등 대구시가
돈을 댄 출자, 출연 기관도 3년에 한 번
경영평가를 받아 출자,출연의 공정성과
적정성을 확보하고 공공성을 강화하도록
했습니다.

시의회는 "이번 조치를 통해 공기업 경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일깨워 공공성에 기반한
사업추진과 공적 의무를 이행하는 기반을
만들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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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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