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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인 교육감 뇌물수수 혐의 소환

한태연 기자 입력 2008-09-30 15:28:57 조회수 0

현직 교육감이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대구지방검찰청 특수부는
경북 모 사학재단의 실질적 이사장인
51살 서모 씨로부터 수천 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조병인 경상북도 교육감을 오늘 오전에
소환할 예정입니다.

조 교육감은
교육감으로 당선되기 직전인
지난 2006년 5월 대구의 한 식당에서
서 모 이사장으로부터 학교운영 등과 관련해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현금 천만원을 받는 등 세차례에 걸쳐
3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 교육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며 관련자들의 계좌를 추적하는 등
혐의사실을 입증할 모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조 교육감에게 뇌물을 주고,
사학재단을 운영하면서 공사비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비자금 7천만원을 조성해
개인용도로 사용한 혐의로
이사장 서씨를 구속했습니다.

검찰은 조 교육감에 대해 혐의사실 확인한 뒤
이르면 내일중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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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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