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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고된 지 1년 밖에 안된
승합차의 표면 도색이 흉하게 벗겨져
소유자가 차량 제조회사에 항의를 했지만
회사는 속시원한 답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제보로 만드는 시청자 뉴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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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수성구 범어동에 사는 50살 김모 씨는 지난해 8월에 산 은색 스타렉스 승합차의
옆면 도색이 벗겨지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페인트 조각을 떨어져 나가듯 이제는
손으로 조금만 당겨도 쉽게 뜯겨져 나갑니다.
제조회사에 하소연을 했지만,
부분 도색을 해주겠다는 답을 들었다며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INT▶김모 씨/피해자
"정말 기분 나쁘죠.
이걸 누가 새차라고 하겠어요?
이걸 (새로) 도색만 해준대요."
회사측은 해당 차량이 출고된 지
1년이 지난 만큼, 먼저 원인을 규명한 뒤
보상 규모 여부 등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INT▶현대자동차 홍보 담당자
"우리가 판매하기 전에 문제가 된 건지,
아니면 고객이 1년동안 운행하면서 발생된
건인지, 원인 규명이 안되는 상황이거든요"
사고로 도색을 했을 수도 있지 않느냐는
회사측 입장에 차량 소유자는
사고 수리 여부는 검사해 보면
알 수 있는 일이라며 회사측이
소비자를 우롱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MBC 뉴스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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