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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경상북도가 대형 국책사업인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유치한다며 자문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뒤늦게 유치전에 뛰어든데다가
다른 경쟁지역에 비해 준비도 부족해
성과를 어느 정도 거둘 지 의문입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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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산업은 신정부 5대 주력 산업의 하나로
그 핵심은 첨단의료복합단지입니다.
모두 5조 6천억 원을 투자해 세계적
의료연구개발의 중심지를 하나 만들겠다는
것으로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 입지가
결정됩니다.
의료산업육성 자문단은
의료와 경제,학계,관계 인사 49명으로
구성됐습니다.
(CG-1)"미래성장동력과 바로 연결되는
핵심 사업인 만큼 대구,경북은 물론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어디 한 곳 유치경쟁에 뛰어들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입니다."
(CG-2)"대전은 이미 2년 전에 첨단의료단지와 관련한 연구 용역을 끝내놨고,
충북 오송과 강원도 원주도
1년 전 유치위원회를 발족시켜
100만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거나
관련 용역을 마친 상태입니다."
◀INT▶홍철 자문단 단장
(전쟁에 임하는 자세로 해야지, 축하 하듯이
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정부가 마련한 관련 법에는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중점 분야로 정해 둬 의료서비스
분야가 강점인 대구와 경북은 유치전에서
불리할 수 밖에 없습니다.
◀INT▶김필구 대구시 신기술산업국장
(의료서비스 수준이 의료 산업발전에 중요.
법 개정도 추진하겠다)
(S/U)"후발주자에 불과한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지금에와서까지 본격적인 유치단이 아닌
자문단을 발족시키는 것은 너무 미온적인
대응이 아니냐는 반응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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