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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의회
도청 이전 진상 조사 특별위원회가 오늘
50일 동안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채점 담합 등 탈락지역에서 제기한
의혹은 하나도 밝히지 못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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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쟁점이 됐던
평가위원간 담합에 대해서는
마지막에 선정된 평가위원 11명이
안동, 예천 지역에
점수를 몰아준 의혹이 있지만,
증거를 찾는데는 실패했다고 밝혔습니다.
◀SYN▶이상용 부위원장/
도청이전 진상조사 특위
"주관성이 많이 개입되어 다소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지만, 확인할 방법이 없었다."
평가항목별 가중치 설정과
적용 비율, 평가단 구성 등
나머지 의혹들도
특정 지역을 일부러 배려한 정황을
찾을 수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처리 과정이 매끄럽지 못해
오해를 살만한 것들은 다소 있었고,
특히 31건의 과열 유치 행위에 대해
한 건도 감점을 적용하지 않은 것은
절차상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INT▶황상조 위원장/
도청이전 진상조사특위
"수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서 한계가 있었다."
특위 조사 결과에 대해 탈락지역 도의원들은
처음부터 조사 의지가 없었다며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이재철 경상북도의원(상주)
"특위에 탈락지역 도의원 배제한 것은 껍데기에 불과하다."
(S/U) "결국 도청이전 진상조사 특위는
탈락지역에서 제기한 의혹을 풀지 못한 채
아쉬움을 전달하는 수준에서
조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이제 오는 26일로 예정된
임시회 본회의에서 도청이전 조례안이
통과될지 여부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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