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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GIST 두고 지역대 견제 너무 심하다

이태우 기자 입력 2008-09-16 17:00:02 조회수 0

◀ANC▶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DGIST(디지스트)가
석·박사 과정을 포함한 학위과정을 열기 위해
준비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미 법 개정 작업까지 끝나 지역에서 힘을
실어줘야 할 판에 지역 대학들이 견제를
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디지스트는 2천11년부터 석박사 과정을,
2천12년에는 학부생을 모집해 정원 천 명 쯤
되는 교육과정을 갖출 예정입니다.

우수한 연구원을 데려다 쓰기 위해서는
교수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교육기관이 있어야
하고, 지역의 영재고나 과학고의 우수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서도 필수적입니다.

(s/u)"우수한 교육기능 없이는 제대로된
연구개발은 기대하기 힘듭니다. 지역 사회가,
특히 대학들이 디지스트에 힘을 실어줘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대구 이전을 검토하던 세계적 의료기기업체
지멘스가 포스텍이 있는 포항을
선택한 전례도 이런 사실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수 학생들이 디지스트로 몰려갈 것을
걱정하는 대구권 대학이 정치권을 상대로
발목 잡기식 로비를 펼치고 있습니다.

◀INT▶서상기 한나라당 대구시당 위원장
(대학들이 우려하는 것은 인재는 한정돼 있는데
디지스트 생기면 그 쪽으로 몰리지 않나)

대전의 카이스트는 저만치 앞서가고 있고,
광주와 울산도 비슷한 사업을 추진중인 마당에
무관심을 넘어 견제까지 하는 것은 지역발전에 보탬이 될 리 없습니다.

◀INT▶전원배 박사/디지스트 교학준비팀장
(국가적 수요가 있는 뇌융합 쪽으로
특화해서 지역 우려를 피하려고 한다)

대구,경북의 첨단과학기술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설립된 디지스트가 지역에 실질적인
보탬을 줄 수 있도록 교육기능 강화에
힘을 실어줘야 할 때입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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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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