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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부채 상환 '빨간불'

이태우 기자 입력 2008-09-16 10:39:26 조회수 0

대구 지하철 빚 상환을 위한 국비지원 예산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정부가 약속한 3천 415억 원을 모두
받기 위해서는 대구시 스스로 지방비
1조 837억 원을 확보해야 하지만
재정여건상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이 때문에 대구시는 지방비 확보 없이
정부 부담분 예산을 달라고 요청하고 있지만
중앙정부는 어렵다는 답변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의 지역출신 국회의원도
대구시의 요청을 지원하고 있지만,
중앙정부는 다른 도시와의 형평성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대구시가 지하철 빚 상환으로 올해 확보한
지방비는 466억 원에 불과해 이대로라면
국비예산 3천 415억 원 가운데
147억 원을 받는데 그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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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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