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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철도변 정비사업이
자꾸 늦어지고 있습니다.
당초 올해 초부터는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연말을 불과 석달여 남겨 둔
지금도 일부 구간에서 지장물 철거만
시작됐을 뿐입니다.
보도에 이태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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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12월 대구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KTX가 대구 도심을 지상으로 통과하는 대신,
주변 11.5km에 새로 도로를 내고,
녹지를 만드는 6천 600억 원 짜리
경부고속철도변 정비사업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올해 초 실시설계를 끝내고
3월부터 보상비와 공사비가 풀려야 했습니다.
하지만 철도공단은 아직 총 사업비 조차
확정하지 못했고, 일부 구간에서는 공구분할도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전화INT▶임명규 한국철도시설공단
(일부 구간 설계가 늦어지다 보니까 협의도
늦어지고, 11월 착공을 목표로...)
대규모 설계 변경을 요구한 대전지역 요구를
수용하면서 공사발주는 더 늦어져
건물 철거와 폐기물 운반에 쓸 올해
사업비 조차도 확정하지 못했습니다.
(s/u)"사업을 먼저 시작한 동구와 수성구도
보상협의가 미진합니다. 수용 등 법적절차를
마치려면 11월은 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시는 수성구와 동구는 올해 안에
공사를 시작하고, 중구와 서구, 북구에
대해서도 다음 달부터 보상통보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INT▶양장윤 과장 대구시 종합건설본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결정을 거쳐 본공사는
다음 달 중으로 시작해야..)
철도변 사업으로 도시개발사업 촉진과
주택경기 활성화를 기대했던 지역 건설업계는
하루 빨리 본 공사가 시작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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