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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이전지 평가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특정 그룹의 점수가
안동,예천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나
경상북도의회 진상조사 특별위원회가
담합 의혹을 추궁하고 나섰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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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도청이전 진상 조사 특위는 오늘
평가위원 83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서
합산한 점수를 공개했습니다.
(c.g)
국토연구원이 맨 처음 선정한
49명의 평가 점수를
천점을 만점으로 환산한 결과,
안동,예천이 1위, 상주가 2위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23개 시,군에서 추천한
평가단 점수에서는
상주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문제는 국토연구원이
추후에 선정한 11명입니다.
1위인 안동,예천과 2위 상주의 점수가
무려 86점 가까이 차이가 납니다.
(c.g)
◀SYN▶박순열 도의원(청도)/
도청이전 진상조사 특위
"11명이 채점한 것은 안동 지역이
전체 다 1등이다. (담합) 의심이 간다."
◀SYN▶문경원 도청이전평가단장
"평가는 개인의 가치 판단으로 하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 그렇게 나왔는지는 잘 모른다."
가중치 설정을 위한 여론 조사도
의도적으로 균형성을 강조했다고 지적했습니다.
◀SYN▶박기진 도의원(성주)/
도청이전진상조사특위(하단)
"성장성과 균형성이 (배치순서가) 뒤바뀐데 대
해서 북부 지역에 특혜를 준거 아니냐?
◀SYN▶이규방 도청이전추진위원장
"논란이 많았는데, 순서가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대로 균형성을 앞에 내세웠다"
접근성처럼 구체적인 기준이 제시된 항목에서도
안동 예천에 점수가 몰린 것은
특정 지역 밀어주기라고 특위위원들은
주장했습니다.
(s/u) 31건의 과열유치행위에 대해
감점을 적용했다면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었다는 의문은
여전히 남아있어 이 부분에 대한 규명이
또 다른 숙제로 남았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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