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다음은 구미 중부지사 연결해
중부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도건협 기자!
◀VCR▶
◀VCR▶
스튜디오] 네, 구미 중부지삽니다.
구미시가 지난 3월
낙동강 페놀 유출사고 같은
상수원 오염사고에 대비해
고도 정수처리 시설 도입을 추진합니다.
---------------------------------------
김천 코오롱 유화 폭발 화재사고가 난 지
하루 만인 지난 3월 2일 오전,
구미시를 지나는 낙동강에서
정수 기준치를 넘는 페놀이 검출됐습니다.
구미정수장의 취수는
5시간 가까이 중단됐습니다.
현재의 시설과 공정으로는
페놀을 없앨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때문에 고지대에 사는 주민들은
물 공급을 받지 못해 큰 불편을 겪었고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 상처를 받았습니다.
구미시는 이에 따라
수자원공사가 운영하는 구미정수장에
오존과 활성탄을 이용한
고도정수 처리공정을 도입하는 것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INT▶ 신영근/구미시 상하수도사업소장
"현재의 정수시설로는 페놀 등
미량의 유해물질을 처리하지 못하기 때문에
고도 정수처리 공정을 도입하면
수돗물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도 해소될 것"
문제는 도입 시기와
천 300억원에 이르는
거액의 사업비입니다.
구미시 상하수도사업소는
내년이라도 당장 도입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수자원공사는 2년 뒤인 2010년이 돼야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INT▶ 반홍섭/수자원공사 구미권관리단장
"경제자유구역, 5단지 공사하게 되면
용수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그것과 연계해 같이 검토하게 될 것"
이 경우 설계에만 1년이 걸릴 것으로 보여
공사 기간까지 포함하면
빨라도 2011년은 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구미시는 수자원공사가
공단 조성사업을 도맡아 하면서
많은 이익을 올린 만큼
지역 기여 차원에서라도
빨리 고도 정수처리 시설을 도입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구미 중부지사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ND▶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