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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이전 후보지 선정 평가가
기준도 없이 지나치게 주관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채점표를 확인한 경북도의회 진상 조사 특위는
'평가가 제 멋대로였다'는
말까지 서슴지 않았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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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이전 평가단 채점표를
직접 확인한 도의원들은
후보지 평가가 기준도 없이
평가 위원 주관에 따라 이뤄졌다고
주장했습니다.
◀SYN▶박기진 도의원(성주)/
도청이전 진상조사 특위
"(수치가 없이) 말만 넣어서 평가하라니까
자기 전공이 아닌 분야는 어둡다. 그런 면에서
이 평가가 공정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SYN▶박의식 새경북기획단장/
경상북도
"계량화하지 못한 문제점은 있었던 것 같다.
(도청 이전) 추진위원회 회의에서도
계량화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접근성처럼 구체적인 기준이 있는 항목들도
공정하지 못하기는 마찬가지라는 게
공통된 입장입니다.
◀SYN▶나규택 도의원(고령)/
도청이전 진상조사 특위
"(접근성처럼) 계량적으로 나오는 것도
점수를 보니 완전 제멋대로다.
정말 비애를 느낀다."
(c.g)
실제로 특위가 평가위원 83명을
3 그룹으로 나눠 점수를 합산한 결과,
국토연구원이 선정한 2그룹 60명의 총점은
안동,예천이 1위였지만,
23개 시,군에서 추천한
나머지 그룹의 총점은
상주가 1위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g)
특위는 합산 점수를
내일 이규방 도청이전 추진위원장과
평가 단장 등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하고 평가 담합 의혹 등을
집중 심문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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