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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뮤지컬 '캣츠'의 앙코르 내한 공연이
오늘 대구에서 시작됐습니다.
김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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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C)(메모리 솔로 10초 정도)
아름답고 매력적이었던 고양이 그리자벨라가
늙고 초라한 모습으로 돌아와 부르는 고백,
'메모리'는 언제 들어도 가슴 속 깊은 곳까지 떨리게 하는 감동을 남깁니다.
◀INT▶ 프란체스카(그리자벨라 역)
(그리자벨라를 통해 잃어버린 추억과 회한을
진정으로 뉘우치고 또 이를 받아들이는 것이
삶의 새로운 시작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고양이로 분장한 배우들의 춤과 노래를 통해
인간 세상의 희노애락을 절묘하게 파고드는
탄탄한 소재가 수십년 동안 전 세계에서
식지않는 인기를 이어가는 원동력입니다.
◀INT▶ 스티븐 모간티/캣츠 연출
(뮤지컬 캣츠가 27년동안 같은 내용의 공연을 하면서 인기를 이어가는 것은 의인화된
고양이들을 통해,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고
교훈을 주는 것이다.)
절제된 안무와 화려한 몸놀림이
역대 출연진을 능가하고 관객과 훨씬
가까워진 무대가 이번 대구 공연의
특징입니다.
◀INT▶ 쉐린 위니/캣츠 안무
(고양이와 같은 유연성, 놀라운 균형감각,
고양이같은 고난도의 몸 뒤틀기는 배우들을
고양이로 착각하게 한다)
보름 동안 대구에서 열리는 캣츠는
뮤지컬의 진수를 만난다는 기대감에
오래전부터 개막을 기다려온
뮤지컬 애호가들은 물론 처음으로 뮤지컬을
접하는 사람들에게도 감동 이상의 메시지를
안겨줄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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