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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울릉도를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재하기위한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여] 경상북도는 독도의 실효적 지배 차원에서
오는 2011년에 등재 신청을 할 계획입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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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울릉도에는
500여 종의 식물이 자생하고 있는데,
섬잣나무와 향나무 군락 등
고유종만 40여 종에 이릅니다.
고려시대 고분군과 고려장의 모습도
유일하게 보존돼 있어
지질, 생태학적으로 지식의 보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경상북도가 울릉도를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에 등재하려는 것도
이런 가치 때문입니다.
하지만 궁극적인 목적은 독도 활성화입니다.
◀INT▶김중권 독도수호대책팀장/경상북도
"등재되면 울릉도 관광객이 늘어나고
자연스럽게 독도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G1)
등재 대상은
향나무 자생지와 섬백리향 군락,
성인봉 원시림, 흑비둘기 서식지 등 4곳입니다.
(C.G1)
(C.G2)
경상북도는 올해 타당성 조사를 거쳐
내년에 세계 유산 잠정목록에 등재하고,
오는 2012년에는 등재를 이끌어낼 계획입니다.
(C.G2)
무엇보다 학술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INT▶문화재청 관계자(하단)
"다른 세계 유산들과 비교했을 때
얼마나 우위를 점하고 있는지
얼마나 더 뛰어난지를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S/U) "울릉도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는
결국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위한
경상북도의 전략입니다.
철저한 사전준비와 외교능력이
전략의 성패를 좌우할 전망입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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