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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저농약 사과, 농가소득원으로 정착

윤태호 기자 입력 2008-09-04 16:08:25 조회수 0

◀ANC▶
농약을 최대한 적게 사용해서 키운
'저농약 친환경 사과'가
농가소득원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일손은 많이 가지만,
다른 사과보다 20%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보현산 기슭에 자리잡은
한 사과밭입니다.

빨갛게 잘 익은 홍로가
나무마다 주렁주렁 달려있습니다.

병충해 피해가 거의 없고,
맛과 향, 색상이 월등합니다.

그런데도 농약은 더 적게 칩니다.

일반 사과의 경우,
수확 때까지 농약을 치는 회수는 15번 정도.

하지만 이 사과는 열 번도 채 되지 않고,
최소량만 사용합니다.

경북대학교로부터
병해충 종합관리를 받기 때문입니다.

◀INT▶이상달 회장/
영천시 IPM사과 협의회
"감기에 걸리면 병원에서 처방전 받아서
약 먹듯이 교수님한테 처방받아 약을 친다."

바로 옆 포도밭과 비교하면
이 곳에는 온갖 풀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제초제를 쓰지 않고
친환경 농법으로 키운다는 증거입니다.

(s/u) "이 저농약 친환경 사과는
현재 영천지역 38개 농가에서 재배되고 있는데,
참여 농가의 90% 이상이 친환경 농산물
인증을 받았습니다."

이 때문에 일반 사과보다 20%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장기 저장 시스템까지 구축해
농가 소득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INT▶이광철 과수원예담당/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신선도, 맛, 향 6개월 지속해서 계획출하를
할 수 있어서 높은 가격을 얻을 수 있다."

영천시는 현재 37헥타인 재배 규모를
내년까지 50헥타로 늘릴 계획입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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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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