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올해 유난히 말벌이 극성을 부리고 있고,
벌초를 하러 갔다 벌에 쏘여 목숨을 잃는
일까지 생기고 있습니다.
최근에 예방법와 응급조치 요령을
보도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만,
보다 자세한 방법과 요령 알아봅니다.
서성원 기자입니다.
◀END▶
◀VCR▶
말벌 피해를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말벌을 만나지 않는 것,
그렇다면 말벌을 만날 가능성이 높은 곳은
어떤 곳일까?
벌초 대행일을 하는 이재순 씨는
시야가 트인 양지바른 산소 주변에서
벌을 자주 만났다고 합니다.
◀INT▶이재순 씨/벌초대행
"지대가 훤하게 넓고 가시덤불이나
잡목들이 많은 곳에.."
화장품을 바르지 말고 밝은 옷을 피하는 것도
기본입니다.
벌 안전망을 준비하고 벌초 전에
산소 주변을 미리 살피는 것도 예방법입니다.
그래도 벌에 쏘였을 때는 빨리 침을 빼내 독이 더 이상 인체로 들어가는 걸 막아줘야합니다.
◀INT▶이근미 교수/영남대병원 가정의학과
"벌침을 신용카드로 빼내고 얼음찜질을 한 다음 지혈대로 독이 퍼지는 것을 막아주는게
1차적으로 좋겠습니다"
문제는 벌독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입니다.
◀INT▶이근미 교수/영남대병원 가정의학과
"벌에 쏘인 다음에 갑자기 전신에 두드러기가 생긴다든지 호흡이 곤란해지고 혈압이 떨어지거나 의식잃는 증상이 생기면 아낙필라시스 가능성이 크기때문에 빨리 병원으로 후송하는게"
업어서 옮기는 것은 위험하다고 알고 있는
사람도 있지만 어떻게 옮기느냐 보다는
가급적 빨리 병원으로 옮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INT▶임채관/대구북부소방서 119구조대
"산에 갈때는 반드시 휴대폰을 지참해 빨리119에 신고하셔야됩니다.그래서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하시면 좋겠습니다"
환자 이송을 위해 119 등의 도움을 기다릴 수 밖에 없을 경우에는 환자를 그늘에 눕히고
기도를 확보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