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있는 한 아파트 수돗물에서 악취가 나 수돗물 공급이 10시간동안 중단됐습니다.
대구 달서구청에 따르면,
어제 오전 8시 쯤
달서구 송현동에 있는
한 아파트 3개동 수돗물에서
기름 냄새 비슷한 악취가 나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수돗물은 아파트 관리사무소가
옥상 물탱크를 여러차례 청소한 끝에
오후 6시가 돼서야 공급이 재개됐지만,
주민 500여 명은
임시로 공급된 수돗물을 받아 쓰는 등
10시간 동안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3년전에도 똑같은 사고가 있었다며
악취가 난 수돗물을 채취해
성분 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아파트 내 수돗물 공급 시설을
검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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