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2011시리즈 2,경기력 증진 없이는 남의잔치

이태우 기자 입력 2008-08-26 18:22:33 조회수 0

◀ANC▶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준비상황과
과제를 점검하는 연속기획,

오늘은 두 번 째로, 우리 국민이 즐기고
환호하기 위해서는 한국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태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ND▶








◀VCR▶
지난 8월19일 밤, 베이징 올림픽 주 경기장,

육상 110미터 허들 2차예선 출발 신호와 함께
2레인의 이정준 선수가 앞으로 튀어 나갑니다.

이날 이정준선수는 한국신기록을 세웠지만
16명이 겨루는 준결승전에는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한국 대표단이었지만, 육상 트랙에서
본선 진출 선수가 없는 게
한국육상의 현주소입니다.

세계 최고,최대의 육상대회를 대구에 유치해
놨지만, 이대로라면 3년 뒤에도 시상대에서
우리 선수를 찾아보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전화INT▶황규훈 한국육상연맹 전무
(강세 종목인 투창과 세단뛰기, 여자 멀리뛰기
남자 허들에서만큼은 결승에 진출하는게 목표)

육상연맹은 지난 해 현 국가대표팀을 확대
재편해 이른바 2011 드림팀을 구성해
발전가능성이 높은 선수를 집중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아 대구시는
다음 달 중앙정부와 육상연맹, 정치권이 모여
다시 한 번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INT▶김범일 대구시장
(한국 육상의 획기적 발전을 위한 대책을
세우고, 2011 메달 확보 대책을 마련한다)

경기력 향상을 위해 유능한 해외 지도자를
영입하고, 실질적인 포상제도 역시
도입하는 것이 절실합니다.

(S/U)"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국민의
관심 속에서 치러 내려면 박태환과 장미란 같은 선수가 육상에서도 나와야 합니다.
이젠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고작 3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이태우 leetw@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