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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란을 이식해 고품질 한우를 생산하는
'수정란 이식 사업'이
경북지역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기술력이 전국 최고 수준이어서
한우 경쟁력과 농가 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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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지 5개월 된 이 송아지 두 마리는
일반 송아지와 비교했을 때
육질이 훨씬 좋고 무게도 더 나갑니다.
최고급 육질의 암소 난자와
유전적으로 우수한 형질을 가진
수소의 정자를 수정시켰기 때문입니다.
농가 입장에서는
수정란을 이식할 암소만 있으면
얼마든지 양질의 한우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INT▶배한춘/경산시 진량읍 축산농가
"대리모가 형편 없어도 상관없기 때문에
좋은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이 같은 한우 체내 수정란 이식 사업이
경북지역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S/U) "경상북도가 지난 해 처음 시작한
한우 수정란 이식사업으로
지금까지 400여 마리의 고품질 우량 한우가
경북도내 농가에 보급됐습니다."
수정란 생산 기술도 전국 최고 수준입니다.
경산시 남천면에 있는 수정란 이식센터는
암소 40마리를 사육하면서
우량 수정란을 공급하고 있는데,
암소 한마리에서 평균치보다 배 가량 많은
10개 전후의 수정란을 뽑아냅니다.
동결 수정란 생산 체제도 올 연말이면
구축이 완료될 전망입니다.
◀INT▶김종환 소장/경북수정란이식센터
"동결이 되면 필요할 때마다 이식할 수 있다."
특히 경상북도가
수정란 구입 비용의 80%를 지원해주기 때문에
한우 경쟁력과 축산 농가의 소득 향상에
상당한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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