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구미 금오산에 있는
자연환경연수원 운영을 민간에 맡기기로 하자
환경단체와 구미시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영남자연생태보존회 등 환경단체들은
자연환경연수원이 경북도민과 학생들의
자연 보전 교육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데,
이를 민간에 맡겨 운영하는 것은
환경 교육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구미시민들도 목적과 운영방식이 서로 다른
청소년육성재단과 통합하는 것도
두 기관의 발전을 위해 맞지 않다며
계획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한편, 경상북도는
최근 조직 개편안을 확정하면서
예산 절감 등을 위해
자연환경연수원을 경상북도가 설립한
청소년육성재단에 맡겨
운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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