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하고 있는 지역선수들이
어젯밤 늦게까지 승전보를 이어갔습니다.
경북체육고등학교를 졸업한
경산출신 손태진 선수는 어젯밤 벌어진
태권도 남자 68킬로그램급 결승전에서
미국의 로페즈 선수를 3대 2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손 선수가 한국에 10번째 금메달을 안기자
경산 집에 있던 가족과 이웃들은
축제분위기에 휩싸였습니다.
여기다 탁구 남자 단체전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대구출신 오상은 선수는 어젯밤 단식 16강전에서
독일 선수를 4대 1로 완파해 오늘 오후(17:30)
중국의 마린 선수와 준결승행을 다툽니다.
이밖에도 파죽의 7연승으로
4강에 진출한 야구대표팀은
오늘 오전(11:30) 일본과 결승진출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벌이는데,
이승엽 선수 등 지역선수들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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