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경찰서는 검사를 사칭해
조사할 것이 있다며 여성을 유인한 뒤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대구시 달성군 35살 강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강 씨는
지난 10일 오후 8시 쯤
칠곡군 석적읍 22살 김모 여인의 원룸에 들어가 "교도소에 수감 중인 아버지의 담당 검사인데 조사할 것이 있다"며 자신의 승용차에 태운 뒤 흉기로 위협해 목걸이와 현금 등
120만원 어치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의 집 인근에 사는 강 씨는
우편함에 보관된 편지를 훔쳐 보고
김 씨의 아버지가
교도소에 수감 중인 사실을 알고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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