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원들이
민간단체 보조금을 편법으로 활용해
외유성 해외연수를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에 따르면,
경북도의원 5명은 지난 해 9월
자체 예산을 사용하지 않고,
경북지역 사회단체 보조금 3천만 원을
활용해 스웨덴과 노르웨이 등지로
7박 9일간 외유성 해외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이들 의원들은
당초 예산 편성 계획에도 없는
민간단체 보조금을 일부러 편성하도록
경상북도에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상북도도 뒤늦게 추경 예산을 편성해
민간 단체가 여행을 간 것처럼
허위 서류를 작성한 사실이 적발됐지만,
관련 공무원에 대한 징계는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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