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 일부지역에
게릴라성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침수와 고립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구시와 소방본부에 따르면,
오후 4시쯤부터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서
대구시 동구 효목동과 신암동, 지저동,
북구 태전동과 복현동 등
10여 개 지역에서 도로 침수 피해가 발생해
공무원과 소방대원들이 투입돼
배수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갑자기 물이 불어나면서
하수가 역류해
효목동에는 차량이 반 쯤 물에 잠기는 피해가 발생했고, 경대교에서 대현육교 사이
도로 400미터가 침수돼
차량 통행이 제한되기도 했습니다.
또, 오후 3시 쯤에는
성주군 가천면 포천계곡에서
수련회를 온 대구지역 고등학생 19명이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 구조됐고,
금수면 성주댐 상류 하천에서도 6명이
구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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