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구시내 고등학생 가운데 수업료를
내지 못하는 학생 수가 실질적으로는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기초생활수급자와 저소득 가정 학생에 대한
지원 예산을 지난해보다 14억원 늘였지만
수업료 미납액은 2억 4천만원이 줄어드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까지 수업료를 내지 못한 고등학생 수가
980명으로 미납액 규모는 3억 4천만원에
이릅니다.
대구 교육청은 경기침체 탓에
예산 지원 규모를 늘려도 수업료 미납규모가
줄어들지 않는 것으로 분석하고
2학기부터는 26억원을 추가 배정해
저소득가정 학생에 대한 지원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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