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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 생태하천 조성사업 물건너 가

이태우 기자 입력 2008-08-04 16:49:20 조회수 0

◀ANC▶
남]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부터 저와 함께 뉴스 진행하게 된
김설아 앵커 소개해 드립니다.

여] 네 안녕하십니까?
뉴스를 무미건조하게 전달하기만 하는
진행자가 아니라, 시청자 여러분과
동고동락하는 진행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남] 오늘 첫소식입니다.
대구의 젖줄인 신천과 금호강을
생태하천으로 거듭나게 하겠다는
대구시의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여] 예산을 쥔 중앙정부가 별로 다급한 사업이
아니라며 무관심한 자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태우 기자가 보도.
◀END▶







◀VCR▶
대구 신천은 1990년 대 많은 예산을 투입해
지금의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있는 것이라고는 둔치의 잔디밭과
체육시설 정도가 고작입니다.

전국의 80여 개 도심 하천이 생태하천으로
거듭날 동안 예산이 없어 있는 그대로
관리하는 수준에 그쳤기 때문입니다.

◀INT▶강경덕 대구시 건설방재국장
(그 동안 투자를 적게해서 생태적 개발이
미흡하다)

금호강의 상황은 더 좋지 않습니다.

(S/U)"금호강은 국가하천으로 대도시인 대구를
40km 넘게 걸쳐 흐르고 있지만 시민들이
이용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는 손길이
미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구시는 신천과 금호강에 습지를
만들고, 접근로를 정비해 도심 생태하천으로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환경부에 내년 예산으로
각각 100억 원을 신청했지만 예산은 한 푼도
배정되지 않았습니다.

◀INT▶최선두 사무관/환경부 수생태보전과
(사업의 타당성, 시급성을 주로 논의하고
그 외에 지역 균형은 고려하지 않습니다)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이전에 급한 곳은
우선 끝내겠다던 대구시의 계획은 이대로라면
불가능하게 됐습니다.

대구시민 250만 명에게
생태하천을 마련해 주겠다는 계획이
중앙정부의 무관심으로 시작도 못하게
됐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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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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