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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구미 중부지사 연결해
중부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도건협 기자!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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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네, 구미 중부지삽니다.
오이나 방울토마토 같은
시설 과채류를 재배할 때
넝쿨을 내리는 작업은 노동력도 많이 들고
품질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는데요.
이런 작업을 쉽게 해주는 시스템이 개발돼
농가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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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넝쿨이 웃자라면 작업도 어렵고
비닐하우스 천정에 닿기라도 하면
생육에도 문제가 생깁니다.
이럴 때는
넝쿨을 옆으로 눕히거나 내려야 하는데,
시간과 노동력이 많이 들어
인건비가 큰 부담이 됐습니다.
구미시 농업기술센터와 농민, 농기계 업체가
함께 만든 넝쿨 자동유인시스템은
이런 고민을 크게 덜어줬습니다.
우선 천정을 가로지른 철사줄에 매달린
집게가 2개 달린 오이 유인끈을 이용해
전에는 서너 번의 동작으로 하던 것을
1번으로 줄였습니다.
넝쿨이 더 자라면 양쪽 끝에 설치한
드럼을 돌려 옆으로 눕혀줍니다.
5천 제곱미터 규모의 온실에
오이 시설재배를 하는 강상규씨는
이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6명이 하던 작업을
혼자서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INT▶ 강상규/구미시 선산읍
"높이를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다.
키 작은 사람도 할 수 있도록 해 놓으니까
인건비가 20% 밖에 안 들어간다."
넝쿨을 손으로 옮기다가
넝쿨이 흔들려 생산량이 줄고
품질이 떨어지는 문제도 해결했습니다.
◀INT▶ 이웅학/구미시 농업기술센터
"넝쿨 유인작업을 하면 작물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이 유인시스템 이용하면
스트레스를 경감해 수확량과 품질 향상"
1제곱미터에 7천원에 이르는
설치비가 부담이지만
비용 회수 기간이 짧아
구미시 농업기술센터는
매년 시스템을 확대 보급하는 한편
특허도 출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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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은 하수관거 정비를
BTL, 즉 임대형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오는 11월 공사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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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천억원을 들여
왜관·북삼읍과 약목면 일대의
하수관로 123킬로미터를 신설하거나 교체하고
각 가정에 5천 800여 개의 배수설비를
설치합니다.
오는 2012년 2월 사업이 준공되면
가정에 정화조를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게 됩니다.
지금까지 구미 중부지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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