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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바다와 산으로 피서행렬이 이어지고 있지만
냉방이 잘 된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영화도 보면서,
더위를 잊고 마음의 양식도 얻는
그야말로 1석 2조의 피서법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서성원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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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내 주택가에 위치한 한 공공 도서관.
오전부터 어린이 열람실이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붐빕니다.
기온이 28도 이상 오르면 어김없이 에어컨을
작동하기 때문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더위를 피해 이곳을 찾는 사람이 부쩍
늘었습니다.
◀INT▶김연진 /초등학교 6학년
"집에서는 더워서 책에 집중 못하겠는데 여기는 시원해 책에 집중할 수 있어 더 좋아요"
바로 옆 강의실에서는
방학 특별강좌가 한창입니다.
무료인데다 만화애니메이션, 영어, 과학 등
강좌 종류도 다양해 인기만점입니다.
가족이 함께 모여 공부할 수 있는 가족실,
북스타트 방 등 다양한 종류의 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
◀INT▶임영희 /대구시 복현동
"시원한데서 프로그램도 접할 수 있고
공부도 할 수 있고 책도 볼 수 있고요"
◀INT▶조명희 열람봉사과장/대구동부도서관
"방학이라 어린이 강좌가 많지만 8월에는 일반성인강좌가 추가로 17개 개강됩니다"
(S/U)"방학을 맞아 하루 두 차례씩 하고 있는
여름영화 상영도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무더위 속에 더위를 쫓으면서 마음의 양식도
얻을 수 있어 공공도서관이 1석 2조의
실속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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