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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반위의 혁명이란 찬사를 받은
'볼쇼이 아이스쇼' 대구 공연이
오늘 막이 올랐습니다.
더위를 날려보낸
'한 여름 속 겨울' 속으로
윤태호 기자가 안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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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고전 발레의 우아함..
빠르면서 화려한 스케이팅의 역동성..
긴장과 이완, 경쾌함이 쉴새없이 흐르는 음악..
이 삼박자가 은반 위에서 한데 어우러져
절묘한 조화를 만들어냅니다.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를 휩쓴
스타들의 화려한 개인기에
관람객들도 탄성을 내지릅니다.
◀INT▶이상춘/관람객(오른쪽구멍파기)
"같이 호흡해서 좋았다."
세계 최고 기량을 자랑하는
러시아 볼쇼이 아이스 발레단이
오늘부터 대구 공연을 시작했습니다.
오는 10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공연은
동화를 새롭게 구성한 '백설공주'와
노틀담 드 파리, 로미오와 줄리엣 등
주옥같은 뮤지컬이 선보입니다.
◀INT▶이고르 보블린/
볼쇼이 발레단장(하단)-오른쪽 구멍파기
"아이스쇼를 연극으로 보면된다. 500개 이상의 의상과 좋은 음악으로 구성된 작품이다."
무엇보다
찜통 더위에 지칠대로 지친 시민들에게
아이스쇼장은 최고의 피서지입니다.
(s/u) "현재 바깥의 온도는 34도입니다.
하지만 이곳 공연장의 온도는
보시는 것처럼 20도가 채 되지 않았습니다."
◀INT▶김옥영/관람객
"피서지로 오시면 정말 좋을 것 같다."
(디졸브)
대구 수성못 주변이
물과 얼음의 축제장으로 변했습니다.
더위를 즐기기 위해 마련된
'수성 폭염축제'에는
대형 얼음그릇 만들기와 얼음길 걷기 등
보기만 해도 시원한 이벤트들이 펼쳐져
시민들에게 청량감을 선사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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