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에 고철값이 오르면서
구미지역에서 맨홀 뚜껑 도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지난 달까지
고아읍 이례리와 옥성면 초곡리,
남통동 등지에서 맨홀 뚜껑 250여 개
2천 500만 원어치가 도난당했습니다.
특히, 주로 시 외곽지 도로변 맨홀 뚜껑이
범행의 대상이 되면서
보수에 많은 인력과 예산이 들어갈 뿐만 아니라 통행하는 차량과 시민의 사고 위험도 큽니다.
이에 따라 구미시는
상하수도사업소 직원 20명을 3개조로 편성해 주.야간 순찰활동을 벌이고 카메라를 설치해
감시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구미경찰서와 협조해 범인 검거에
나서고 있습니다.
또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도움을 주는
제보자에게 건당 1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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