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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중에서도 맛이 좋아 인기가 높은
찰 옥수수는 강원도가 주산지여서
경북 지역의 농가소득원으로서는
그동안 경쟁력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경북 농업기술원이
달면서도 차진 옥수수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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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고경면에 있는
옥수수 시험재배단지.
이 곳에서 재배되고 있는 옥수수는
기존의 찰옥수수와 다릅니다.
기존 찰옥수수는 차진 반면에
단맛이 별로 없었지만,
이 옥수수는 일명 설탕 옥수수라고 불리는
초당 옥수수의 단맛까지 겸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름도 "감미찰"입니다.
(s/u) "이 감미찰은 초당 옥수수의 꽃가루를
찰 옥수수에 수분시켜서
한 옥수수 안에 찰과 초당의 비율이
3대 1이 되도록 한 신품종 옥수수입니다."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품종으로
지난 해 시험 재배를 거쳐
올해 처음 수확하는데 성공했습니다.
◀INT▶허창석 농업연구사/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단맛과 차진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그동안 찰 옥수수만 재배했던 농민들도
직접 맛을 보자 재배할 의향을 내비칩니다.
그 만큼 상품성이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INT▶정정화/영천시 고경면 옥수수재배농
"일단 맛이 다니까
어린이하고 노인들 입맛에 맞을 것 같다."
농업기술원은
올해 종자 400kg을 농가에 보급해
2헥타 규모로 재배하는 한편,
상품으로 만들어
농가소득원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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