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오늘은 한국전쟁 발발 3년 뒤인
1953년 UN군과 북한과의 휴전협정이 맺어진지
55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한국전쟁 당시 우리 지역의 상황을 잘 보여주는
귀한 사진자료가 공개됐습니다.

김철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전쟁이 터진지 두달여만에
북한군은 낙동강 동쪽의 영남지역을 제외한
한반도 전체를 점령합니다.

--> 사진 1, 2
그해 9월 15일 새벽 감행한 맥아더 장군의
인천상륙작전은 전세를 뒤집기 충분했고
전세를 가다듬은 한국군과
부산에 상륙한 미 24사단을 중심으로 한
연합군은 부교를 설치해 낙동강을 도하합니다.
--> 사진 3, 4
9월 20일쯤부터 북진이 시작됐고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탱크같은 중화기가
전선에 집중투입되면서
북한군은 패퇴하기 바빴고
연합군은 압록강까지 진격해 올라갑니다.
--> 사진 5, 6
하지만 그해 12월, 중공군의 개입으로
전선이 교착상태에 빠져 쌍방 피해가 커지자
당시 이상조 북한군 소장과
하지 연합군 소장을 비롯한 쌍방 대표들은
판문점에서 1951년 8월 휴전 회담을
열게 됩니다.
--> 사진 7
휴전이 성립된 뒤, 남한에 주둔한 미군은
학생들을 가르치거나 물자를 지원하는 등
전후 복구에 도움을 줍니다.
--> 사진 8
이 사진은 1954년 4월 30일 당시
대구에 임시로 만들어진 위령탑을
촬영한 것입니다. <--

이 사진들은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의
정성길 명예박물관장이 공개한 것으로
전쟁의 역사기록과 참상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사료적 가치가 높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