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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0여 개국의 대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우정을 나누고
리더쉽을 키우는 행사가
김천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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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온 학생들이
경쾌한 음악에 맞춰
러·일전쟁 당시 러시아 수병들의
용맹함을 보여주는 민속춤을 선보입니다.
중국에 봉사활동을 다녀온 한국 학생들은
중국에서 배운 전통 무용을 공연해
박수 갈채를 받았습니다.
나라마다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부스도 설치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국제청소년연합 주최로 열린
2008 월드캠프에는 세계 50여 개국에서
2천명의 대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INT▶ 사티엔드라/인도 델리대학 2학년
"한국어를 전공하고 있는데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서 왔다."
러시아에서 온 학생은 한국 음식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INT▶ 아리나/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그 건축대 4학년
"김밥, 미역국, �볶이?"
"한국 음식이 맵긴 했지만 러시아 음식보다
다양하고 부담되지 않아 마음에 들었다."
말도 잘 통하지 않지만
보름 남짓한 기간 동안 함께 지내다보니
어느새 친구가 됐습니다.
◀INT▶ 최윤선/세종대 2학년
"문화, 피부, 언어가 다르지만
마음을 나눌 수 있다는 게 좋다"
국제 문화교류를 통한
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내일까지 계속됩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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