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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지하철 부채 지원금 다른 대책이 필요

이태우 기자 입력 2008-07-20 17:43:00 조회수 0

◀ANC▶
정부가 지하철 빚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시를 상대로 지원금을 주고 있는데,
대구시는 정부가 주겠다고 준비한 지원금 조차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무슨 사연인지,
이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정부는 지난 2천4년 지하철 빚을 갚아 주기로
대구와 인천, 광주, 대전과 약속했습니다.

대구에 주기로 한 지원금은 3천597억 원,

적지 않은 돈이지만 그냥 주는게 아니라
자치단체가 준비한 예산에 비례해 국비를
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분담 비율은 시비 76%에 국비 24%,

문제는 재정상태가 형편없는 대구시가
스스로 마련해야 하는 자체 예산을 준비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S/U)"이 때문에 대구시가 지금까지 지원받은
돈은 고작 35억 원, 정부가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금액의 1%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이에 비해 인천이나 대전,광주 같은 도시는
정부가 마련한 예산의 절반 정도는 받아서
지하철 빚을 줄였습니다.

(cg)"인천은 무려 천100억 원이 넘는
지원금을 받아갔고, 대전과 광주도
대구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정부예산을
챙겨 빚을 갚는데 썼습니다."

◀INT▶안용모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 부장
(시비 매칭 없이 정부가 3년에 나누어
모두 지원해 줄 것을 요청)

정부가 지원하겠다고 내 놓은 예산조차도
받아 챙길 수 없을 정도로
대구시의 재정상황이 나빠졌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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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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