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해피하제 수사활기, 줄줄이 소환 예고

한태연 기자 입력 2008-07-15 16:03:16 조회수 0

◀ANC▶
대구의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시행사 대표의
횡령 의혹 사건 수사 속보입니다.

사업 시행당시 정.관계 로비 대상자들을 상대로
금품을 뿌린 것으로 알려진
핵심 인물이 오늘 구속됐습니다.

해당 시행사 대표도 다시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지방검찰청 특수부는
지난달 대구 모 주상복합아파트
건설 시행사인 해피하제의 실질적 대표인
50살 박모 씨를 특가법과
배임.횡령 등의 혐의로 불구소 기소했습니다.

C/G] 당초 검찰은
박 씨가 횡령한 것으로 추정되는
300억원 가운데 상당한 돈이
정관계 로비 자금으로 흘러 들어갔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였지만, 핵심인물인
51살 소모 씨가 잠적함에 따라
사실상 수사를 중단한 상태였습니다. CG]

하지만 지난 13일 소 씨가 서울에서
체포됨에 따라 검찰 수사에 다시
탄력이 붙게 됐습니다.

검찰은 교통영향평가를 잘 받게 해주겠다며
시행사 대표 박씨로부터 2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오늘 소씨를 구속하고
정관계 로비 대상자가 누구였는지를
캐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의 최종 목표점은
지난 정부의 실세 인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혐의가 드러나는 정관계 로비 대상자를
모두 소환하는 한편 소 씨에게 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시행사 대표 박 씨에 대해
뇌물 공여 혐의를 적용해 재소환할지 여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시행사 대표로부터
수 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참여정부 당시 건설교통부장관
정책보좌관이었던 41살 김모 씨를
어제 소환한데 이어
조만간 재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S/U] 시행사 대표의 불구속 기소로
한동안 중단된 해피하제에 대한 검찰 수사가
핵심 연결고리가 구속되면서
다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MBC뉴스 한태연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한태연 hanty@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