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이나 장애인 등이 지하철을 무료로
이용하는 비용을 중앙정부가 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대구시 지하철공사에 따르면 지난 해 기준으로
지하철 전체 이용객의 23%에 이르는
하루 평균 6만 7천 명이 지하철을 무료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65세 이상 노인이거나 장애인,
유공자들로, 이들이 그냥 타는 비용은
한 해 233억 원에 이릅니다.
이에 비해 좌석, 고속버스는
노인과 장애인에 대한 할인혜택이 없고
항공여행은 10%에서 절반만을 할인하고,
철도는 무임수송 비용을 국가가 부담하고
있습니다.
대구시 지하철공사는
적자가 계속해서 누적되고 있는 상황에서
무임수송 비용까지 떠안는 것은 부당하다면서
국가가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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