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극재 정점식 화백

김철우 기자 입력 2008-07-12 18:20:47 조회수 0

◀ANC▶
우리나라 현대미술,
특히 비구상 분야의 거목,
극재 정점식 화백이 67년간의 창작활동을 모은 화집을 펴냈습니다.

아흔을 넘겼지만 예술에 대한 애정만큼은
아직 젊은 작가 못지 않은 노화백을

김철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ND▶











◀VCR▶
수묵화를 그리는 방법으로 서양화를 그리는
화가,

이것이 극재 정점식 화백이 작가로서의 자신을스스로 지칭하는 말입니다.

제자들이 마련해준 화집에는
67년동안 작가로서 활동해온
정점식 화백의 작품 흐름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습니다.

우리 나이 아흔 둘의 노 화백을
그처럼 정열적으로 작품활동에 몰입하게
한 것은 예술에 대한 뚜렷한 신념이었습니다.

--------------- DVE ----------------

◀INT▶ 극재 정점식 화백
(멀리서 찾으려고 하면 안됩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것, 내가 평생해도 못다 했지만 그래도 하려고 노력하는 것, 그것이 예술입니다.)

예술은 자유로운 영혼의 유희,
쥐려고 하지 말고 놓아주라는 그의 지론처럼
그렇게 작품활동을 해왔고
그렇게 또 후학들을 키워내는데
평생을 바쳤습니다.

◀INT▶ 극재 정점식 화백
(무엇을 목표로 삼고 어느 섬에 가면 무엇이
있다라고 하고 항해를 하는 것 아니라, 바다에 있을 그 무엇인가를, 내가 지금까지 보지도
듣지도 못했지만 그것을 찾으러 들어가는 것)

끝없는 자유와 제한의 쳇바퀴 속에서
안주하지않고 쉼없이 거듭나기를 시도해온
노화백은 다시 마음의 붓을 집어 듭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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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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